신흥국 소형차시장 공략 위해 일본 도요타·스즈키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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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스즈키가 소형차 생산·판매 등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해 협상에 들어갔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의 소형차 시장을 공동 공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상호주식 보유 등을 포함해 향후 협력과 관련한 협의를 다각도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도요타는 인도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스즈키의 판매망을 활용해 인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1997년 인도에 소형차 생산 자회사를 설립했지만 시장점유율은 5% 정도에 머물고 있다.
또 스즈키와 협업해 도요타가 이미 시장 공략에 성공한 태국과 인도네시아 이외의 다른 아시아권에서 진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반면 스즈키는 친환경 및 자율주행차 기술력에서 앞서 있는 도요타의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도요타는 스즈키와 제휴하는 한편 소형차를 생산하는 다이하쓰를 완전 자회사화할 방침이다.
세계 자동차업계는 도요타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3강을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가 확대되는 추세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이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상호주식 보유 등을 포함해 향후 협력과 관련한 협의를 다각도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도요타는 인도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스즈키의 판매망을 활용해 인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1997년 인도에 소형차 생산 자회사를 설립했지만 시장점유율은 5% 정도에 머물고 있다.
또 스즈키와 협업해 도요타가 이미 시장 공략에 성공한 태국과 인도네시아 이외의 다른 아시아권에서 진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반면 스즈키는 친환경 및 자율주행차 기술력에서 앞서 있는 도요타의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도요타는 스즈키와 제휴하는 한편 소형차를 생산하는 다이하쓰를 완전 자회사화할 방침이다.
세계 자동차업계는 도요타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3강을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가 확대되는 추세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