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권력' 폴 라이언에 몰리는 정치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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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만 530만달러 모금
공화당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사진)에게 정치 후원금이 몰리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라이언 의장은 지난해 4분기에 총 540만달러(약 65억원)의 정치 후원금을 모았다. 이는 미 하원에서 가장 많은 액수이고, 그가 선거를 치르던 2004년 한 해 동안 모은 후원금 (936만달러)의 절반을 넘는다. 라이언은 지난해 10월 말 하원의장에 취임했다.
더힐은 “라이언의 후원금 모금 실적은 새로운 직함이 주는 무게감을 반영하는 것이고, 자금모집 능력이 전임인 존 베이너 의장만 못할 것이라는 당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베이너 전 의장은 2014년 1740만달러로 하원에서 1위, 라이언 당시 세출위원장은 936만달러로 2위였다. 상원 1위는 2252만달러를 모은 케이 헤이건 민주당 의원(노스캐롤라이나)이었다.
라이언 의장은 오는 11월8일 미국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하원의원 선거에 대비해 본인과 동료들의 후원금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하원의장 취임 후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의 선거자금모집책 스펜서 즈윅과 존 베이너 전 의장의 회계담당이던 로렌 험멜 등을 기용해 ‘팀 라이언’이라는 이름의 선거운동본부를 차렸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2020년 미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공화당의 유력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더힐에 따르면 라이언 의장은 지난해 4분기에 총 540만달러(약 65억원)의 정치 후원금을 모았다. 이는 미 하원에서 가장 많은 액수이고, 그가 선거를 치르던 2004년 한 해 동안 모은 후원금 (936만달러)의 절반을 넘는다. 라이언은 지난해 10월 말 하원의장에 취임했다.
더힐은 “라이언의 후원금 모금 실적은 새로운 직함이 주는 무게감을 반영하는 것이고, 자금모집 능력이 전임인 존 베이너 의장만 못할 것이라는 당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베이너 전 의장은 2014년 1740만달러로 하원에서 1위, 라이언 당시 세출위원장은 936만달러로 2위였다. 상원 1위는 2252만달러를 모은 케이 헤이건 민주당 의원(노스캐롤라이나)이었다.
라이언 의장은 오는 11월8일 미국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하원의원 선거에 대비해 본인과 동료들의 후원금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하원의장 취임 후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밋 롬니의 선거자금모집책 스펜서 즈윅과 존 베이너 전 의장의 회계담당이던 로렌 험멜 등을 기용해 ‘팀 라이언’이라는 이름의 선거운동본부를 차렸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2020년 미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공화당의 유력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