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에도 코스피 1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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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28일 국내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이미 중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 여파가 반영됐기 때문에 전날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충격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7포인트(0.48%) 오른 1906.94를 기록했다. 지난 14일(종가 1900.01) 이후 10거래일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29억원, 2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투자가들이 10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6.04포인트(0.89%) 상승한 681.29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680선 위로 올라왔다.
미국 FOMC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금리 인상 시기를 미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의견에 맞서 “경기위축에 대해 우려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긍정적 해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은 3월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이미 중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 여파가 반영됐기 때문에 전날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충격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7포인트(0.48%) 오른 1906.94를 기록했다. 지난 14일(종가 1900.01) 이후 10거래일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29억원, 2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투자가들이 10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6.04포인트(0.89%) 상승한 681.29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680선 위로 올라왔다.
미국 FOMC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금리 인상 시기를 미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의견에 맞서 “경기위축에 대해 우려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긍정적 해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은 3월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