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9일 YTN에 대해 "올해 수익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최근 주가를 고려할 때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200원으로 유지됐다.

김태성 흥국증권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YTN은 방송 콘텐츠 판매와 교육할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수익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다"며 "올해 광고 수익도 작년보다 15~2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보유중인 남산타워(N서울타워) 본관을 서울타워플라자로 확장하면서 임대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 팀장은 "서울타워플라자는 오는 3월말 업체 입점이 모두 완료될 계획"이라며 "올해 임대 수익도 140억원으로 작년보다 40억원 가량 증가하고 내년에는 17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임대료 수익 뿐만 아니라 관광객 수가 많은 것도 장점"이라며 "YTN은 광고 유치와 캐릭터 사업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암동 사옥 공실이 줄어드는 것도 주목할 요인이다. 그는 "상암동 사옥은 공실률이 2014년 말 40%에서 작년 말 10%까지 줄어들었다"며 "임대료도 30~40억원 가까이 증가해 7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