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다음달 8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입 고객들에게 선물과 함께 직접 촬영한 동영상으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사랑의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모바일과 영상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 맞춰 이번 서비스를 기획,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QR코드 기술을 사용해 이용절차를 간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보내는 사람은 선물세트 구입 시 받은 안내서에 찍힌 QR코드를 인식하면 비밀번호 등록 후 동영상 촬영과 함께 간단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영상편지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엽서는 선물세트와 함께 받는 사람에게 전해진다.

이번 명절 기간 부득이한 사정으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거나 직접 인사를 전할 수 없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선물과 함께 보내는 사람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날로그적 감성을 접목한 '사랑의 메신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최신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설 선물에 영상편지 더하세요"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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