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전기료 누진제 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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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사진)이 “올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31일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 구간이 너무 많고 가파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급격히 오르는 누진제가 적용되고 있다. 가장 낮은 구간(한 달 사용량 100㎾h 이하)과 가장 높은 구간(500㎾h 초과)의 전기 사용량에 따른 요금은 11.7배 차이 난다. 1973년 1차 오일쇼크 때 전기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누진 구조다.
조 사장은 “전기료 누진제는 40여년 전 도입한 것으로 현실에 맞게 고칠 필요가 있다”며 “여섯 개인 누진 단계를 줄이고 요금 차이도 축소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주=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조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 구간이 너무 많고 가파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급격히 오르는 누진제가 적용되고 있다. 가장 낮은 구간(한 달 사용량 100㎾h 이하)과 가장 높은 구간(500㎾h 초과)의 전기 사용량에 따른 요금은 11.7배 차이 난다. 1973년 1차 오일쇼크 때 전기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누진 구조다.
조 사장은 “전기료 누진제는 40여년 전 도입한 것으로 현실에 맞게 고칠 필요가 있다”며 “여섯 개인 누진 단계를 줄이고 요금 차이도 축소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주=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