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서학개미 열풍으로 투자처가 다변화되면서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주요 해외 종목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3배 이상 급등한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의 한국인 보유 비중은 두 자릿수에 달했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이 주로 담은 종목이 단기간 주가가 널뛰는 중소형주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지적이 나온다. 서학개미, 美 아이온큐 지분 31% 차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아이온큐 보관금액은 27억5701만달러(약 3조9494억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89억4800만달러 중 31%에 이르는 규모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창업한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2021년 서학개미 열풍이 불 당시부터 꾸준히 한국인 보유비중이 두 자릿수대에 달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새로운 주도주에 오르면서 지난해에만 주가가 237% 올랐다.트렌드에 민감한 서학개미들은 급등하는 미국 중소형주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컴퓨팅의 국내투자자 보유 금액은 5억5984만달러로, 한국인 보유 비중은 17%다. 이 종목은 양자컴퓨터 랠리에 올라타면서 지난해 1449% 올랐다. 작년에만 445% 올라 주목을 끈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관련주인 뉴스케일파워 역시 한국인 보유 비중이 9%에 달한다.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국인이 가장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채권 투자 교과서 <18> 분석편, 다시 돈 몰리는 브라질 국채… 올해 투자 전략은금리 인상 선제적으로 반영한 브라질 국채금리 인하기 국채 시세차익 노려헤알화 추가 약세 가능성 낮아브라질 재정 위기로 헤알화 가치가 30% 가까이 폭락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혔던 브라질 국채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미 브라질중앙은행(BCB)의 금리 인상 전망이 국채금리에 반영된 만큼 향후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리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국내에서 순매수한 브라질 채권 규모는 845만달러(약 120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1월 순매수 금액(274만달러)보다 3배 넘게 늘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급격히 내린 지난해 11월과 12월의 순매수 금액은 각각 162만달러, 203만달러에 불과했다. 브라질 기준금리 12.25%…국채 금리는 15.177% 지난 24일 기준 10년 만기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연 15.177%로 1년 전(연 10.500%)보다 급등(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현재 브라질 기준금리는 연 12.25%인 것에 비하면 높게 형성돼 있다. BCB는 향후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시장에선 브라질 기준금리가 최대 14.7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브라질 국채에 금리 인상이 선반영되면서 시세차익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브라질의 금리 인상기가 끝나고 금리가 떨어진다면 채권 가격은 올라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단 이유에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
지난해 100억원 넘게 벌었는데, 시가총액(27일 689억원) 700억원이 안 된다.PER(주가수익비율) 6.06배에 그치는 하츠 이야기다. 네이버 종목토론실에서는 “8층인데 언제 구제하러 오나, 너무한 거 아니냐’ 등 주주들의 원성도 들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5380원으로 지난해 말과 똑같다.이 회사는 1988년 10월 한강상사라는 이름으로 파주에서 주방기기를 제조·판매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0년 경기도 평택에 공장을 준공해 본사 이전을 했고 이듬해 하츠로 사명을 변경한다. 2003년 2월 코스닥 상장했는데, 2008년 6월 건자재기업 벽산이 인수했다. 주로 레인지후드, 가스·전기쿡탑, 환기시스템 장비를 생산하며 이를 바탕으로 주방 빌트인기기 및 세대환기 공사, 욕실품목까지 홈인테리어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실내공간의 공기질 관리 제품 라인업도 확보해 주택과 실내 일상의 공간을 파고드는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5개년 연속 매출 증가율은 8.3%로 고성장하고 있다. 2019년 매출 1123억원, 영업이익 25억원에서 2023년 매출 154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22%에서 4.06%로 약 2%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2021년 이익률이 7.3%까지 높아졌으나 환율 상승과 국제 원자재값 불안정으로 한 번 꺾였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 1835억원, 영업이익 119억원과 올해 매출 1987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예상했다. 27일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기술 영업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며 “평택 공장 생산능력 증대와 물류 시스템을 개선해 원가절감도 이룰 것이다”고 중장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