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CJ제일제당, 이달 5000억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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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2월1일 오전 5시3분
CJ제일제당이 이달 5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5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맡을 증권사로 KB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이달 말 발행이 목표다. 채권 만기는 3·5·7·10년 등 네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상위 세 번째에 해당하는 ‘AA0’다. CJ제일제당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건 작년 9월 이후 3000억원어치를 찍은 뒤 4개월여 만이다.
CJ제일제당은 당초 지난달 4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얼어붙었던 회사채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지 여부를 본 뒤 발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기를 미뤘다.
한 증권사 기업금융본부장은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들이 잇달아 투자금 모집에 성공하자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 들어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11개 기업 중 LS전선을 뺀 10곳이 모집액 대비 평균 2배가 넘는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이 높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데다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무리 없이 발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5799억)보다 40% 급증한 8134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증가 추세였던 차입금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CJ제일제당이 이달 5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5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맡을 증권사로 KB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이달 말 발행이 목표다. 채권 만기는 3·5·7·10년 등 네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상위 세 번째에 해당하는 ‘AA0’다. CJ제일제당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건 작년 9월 이후 3000억원어치를 찍은 뒤 4개월여 만이다.
CJ제일제당은 당초 지난달 4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얼어붙었던 회사채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지 여부를 본 뒤 발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기를 미뤘다.
한 증권사 기업금융본부장은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들이 잇달아 투자금 모집에 성공하자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 들어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11개 기업 중 LS전선을 뺀 10곳이 모집액 대비 평균 2배가 넘는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시장에서는 CJ제일제당이 높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데다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무리 없이 발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5799억)보다 40% 급증한 8134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증가 추세였던 차입금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