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1일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주력산업 금융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남은행은 친환경 가솔린자동차부품, 3D프린팅, 수소 및 2차전지 등 울산시 성장동력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0억원 한도에서 대출금리를 최대 2.5%까지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모텔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북경찰서는 상해치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밤 강북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불상의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혐의를 받는다.B씨는 다음 날 오후 5시 40분께 이 모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9시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출동 당시 모텔 방에서 발견된 맥주캔 등의 물품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경찰은 지난달 발생한 변사 사건과 지난해 12월 발생한 상해 사건 각 1건도 A씨가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무직으로 성매매업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국과수로부터 지난달 변사 사건 피해자의 신체에서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구두 소견을 받은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전북 익산 중학생 사망 사건'의 진범이 재판 과정에서 뒤집혔다.1심 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한 '계부'를 진범으로 봤지만, 2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친형'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계부의 묵인하에 고등학생인 친형이 중학생 동생을 폭행해 사망했다고 결론 내린 것.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형사1부(양진수 부장판사)는 11일 계부 A씨(41)의 아동학대 살해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해자는 친형의 폭행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아동학대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을 내리면서 피해자 친형의 폭행을 묵인·방조한 아동학대 치사 혐의는 유죄로 보고 A씨에게 원심의 징역 22년보다는 가벼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그 근거로 "피해자의 친형은 사건 당일 경찰 조사에서는 '내가 동생을 때렸다'고 진술했다가 이튿날 바로 '나는 때리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면서 "이후 보호기관에 가서는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이전과 다른 말을 했다"고 꼬집었다.이어 "피해자의 친형은 항소심 법정에 와서는 '아빠(A씨)가 시켜서 동생을 발로 밟았다'고 재차 증언을 번복했다. 반복된 진술 번복에 비춰볼 때 친형의 말은 자연스럽지 않을뿐더러 신빙성도 없다"고 강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대신 사건 당일 피해자의 친형과 큰아버지이자 A씨의 형이 나눈 대화에 주목했다.항소심 재판부에 따르면 피해자의 친형은 사건 이후 큰 아버지에게 '제가 (동생을) 많이 때렸다'라고 말했고, 이는 녹음돼 법정에서 재생됐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말은 경찰이 현장에
경상북도가 인프라 중심 관광 정책에서 관광 스타트업과 로컬 크리에이터 등 기업·인재 중심 구조로 대전환에 나섰다.경북도는 11일 상주의 복합문화공간 명주정원에서 관광 스타트업 대표 108명과 함께 ‘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관광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2025년까지였던 ‘경북 방문의 해’는 2028년까지 연장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이번 정책 전환은 그동안 3대 문화권 사업 등 하드웨어 중심 투자만으로는 관광객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에 뿌리내린 청년 기업과 콘텐츠를 육성해 경북의 매력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관광 빌드업’ 정책”이라고 설명했다.경북도가 주목하는 관광 스타트업은 정보통신(IT) 기술과 콘텐츠를 관광과 융합하거나, 소멸 위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다.◇체험형 관광 확산2018년 경주에서 창업한 스타트업 리하이의 추혜성 대표는 제주 출신으로 중국 유학 후 드론 제조업에 뛰어들었다.이 회사는 경주 APEC을 계기로 드론 군집 기술을 활용한 라이트쇼가 인기를 끌며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리즈A 투자로 20억 원을 유치했다. 법인 전환 당시인 2021년 약 11억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1억 원으로 증가했다. 수천 대 드론을 동시에 제어하는 핵심 기술을 국산화한 점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초승달형 전동 레저보트 ‘문보트’를 개발한 글로벌코리아(대표 손진호)도 수상 레저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2021년부터 안동호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