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5.5% 또 폭락 30달러 아래로 … 금값은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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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2일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4달러(5.5%) 내린 배럴당 29.88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5.9% 하락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3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51달러(4.4%) 낮은 배럴당 32.7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대두되면서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 속에 이란과 이라크의 시장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산유국 간 감산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뿐 아니라 비회원국까지 감산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주장하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부정적인 반응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의 석유장관 간 회동에서도 생산량 감축을 위한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값은 보합세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0센트(0.1%) 내린 온스당 1,127.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2일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4달러(5.5%) 내린 배럴당 29.88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5.9% 하락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3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51달러(4.4%) 낮은 배럴당 32.7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대두되면서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 속에 이란과 이라크의 시장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산유국 간 감산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뿐 아니라 비회원국까지 감산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주장하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부정적인 반응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의 석유장관 간 회동에서도 생산량 감축을 위한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값은 보합세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0센트(0.1%) 내린 온스당 1,127.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