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9% 줄어든 70억원을 기록, 2014년 4분기에 생겼던 기술 수출료(80억원) 유입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1362억원을 기록해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1291억원을 웃돌았다. 기술 수출료 감소에도 의약품 매출이 10.9% 증가한 1178억원원으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 연구원은 "주력 품목인 필러 '이브아르'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매출이 각각 61.0%, 64.1%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주력 품목의 매출 호조로 기술 수출료 없이도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4846억원,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