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3일 "필요한 경우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도쿄 도내에서 열린 강연에서 상황에 따라 지난달 29일 결정한 마이너스 기준금리(-0.1%) 폭을 더 확대하는 추가 금융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원유 가격 급락이나 신흥국 경제 감속으로 "물가 기조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증대하고 있다" 면서 "시장 금리를 낮춰 경제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했다"고 마이너스기준금리의 금리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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