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일 일본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유가 급락과 일본의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19.3원으로 전일보다 11.9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2010년 6월15일(1227.7원) 이후 5년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진 데다가 기대를 모았던 산유국 간 감산 합의 역시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환율은 오전부터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알려지면서 환율은 더욱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20원선을 돌파(1221.1원)하기도 했다가 1219.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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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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