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실패한 기업인들이 재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창업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는 3일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2016년 재도전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4월 부경대 내 부산창업보육센터에 들어서는 ‘부산재창업성공센터’ 운영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재창업성공센터는 기존에 각 기관 및 사업별로 별도 공고된 재창업 시책을 정책 수요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안내한다. 부산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위해 올해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에 재창업성공센터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