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 '스탠다임'에 투자

모바일, 인터넷, 기술기반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생물학 스타트업 '스탠다임'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인공지능과 시스템생물학 기술을 접목해 약물 개발 과정을 개선시키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현재 스탠다임은 인공지능과 시스템생물학의 성과를 제약 분야에 적용해 약물의 작용 기전을 예측하는 컴퓨터 모델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들의 조합과 신약 개발 과정의 약물 후보군 및 임상 환자군 선별을 최적화해 약물 개발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스탠다임은 향후 기술을 상용화해 대형 제약회사의 제약 영역, 코스메틱스 회사의 기능성 화장품 영역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인재 영입으로 자체 자동 모델을 구성하고 예측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투자를 이끈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공 지능 기반의 시스템생물학 기술에 필요한 인공지능과 생물학 전반에 다년 간의 연구 경력과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기존과 차별화된 기술로 제약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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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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