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귀성길 고장·사고 땐 'SOS'…보험 앱 누르면 내 위치 찾아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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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등과 교대운전 하려면 '임시운전자 특약'에 가입을
설 연휴 기간에는 장거리 차량 운행이 늘면서 교통사고가 증가한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고향으로 떠나기 전 차량을 점검하는 건 필수다. 사고 시 대처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보험사 긴급연락처를 알아두면 사고나 긴급상황 발생 시 유용하다. 손해보험사들은 추석 연휴 기간 무상점검·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특약에 가입해 사고에 대비하는 방법도 있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귀성객들은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손보사들은 설 연휴 기간 회원들을 위해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배터리 전압,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총 30가지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카프라자 위치는 현대해상 홈페이지(www.hi.co.kr) 또는 스마트폰 앱(스마트 고객센터) 내에 ‘지점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장거리 주행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535개소 애니카랜드에서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2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으로 차량을 점검해준다. 각종 오일류도 무상으로 점검·보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5일까지 전국 260개 매직카 서비스 방문 고객에게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점검해주고, 워셔액도 보충해준다. 오는 10일까지 동부화재는 전국 397개 프로미카월드에서, AXA다이렉트는 우수 협력 정비업체를 통해 당사 고객 대상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사고 땐 보험사에 SOS
귀성길에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손보사들은 추석연휴 기간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사고보상센터를 운영한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면 긴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사고보상센터는 교통사고를 접수하는 한편 사고현장에 기동처리반을 출동시키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 현장에서 차량수리비를 주기도 하고, 보험가입사실증명원을 발급해준다.
긴급출동서비스의 종류는 자동차 운행 도중에 고장이나 사고로 운행이 불가능할 때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옮겨주는 견인서비스와 도로 주행 중 연료가 떨어졌을 때 긴급 주유를 해주는 비상급유서비스가 있다. 또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켜지지 않을 때 충전 등 긴급 조치를 해주고, 타이어 펑크로 인해 운행이 어려울 경우 타이어를 교체해준다.
삼성화재는 설 연휴기간 중 출동서비스 종합상황실을 운영, 실시간으로 기상현황 및 출동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주요 분기점 및 일반도로 128개 지역 및 전국 주요 공원묘지, 스키장 등에 출동조를 배치한다. 만약 낯선 길에서 자동차 사고가 나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 않을 때는 ‘삼성화재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신청하면 위치 조회를 통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현대해상은 10일까지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국립묘지, 공원묘지 등 성묘지역 인근 긴급출동 전담팀을 운영하는 ‘설연휴 안전운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 연휴 고향 가는 길에 가족 등과 교대로 운전하려면 ‘임시운전자특약’에 가입하는 게 좋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제3자가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 단,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 효력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출발 하루 전 미리 가입해야 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최소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 하루 평균 7000원가량으로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귀성객들은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손보사들은 설 연휴 기간 회원들을 위해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배터리 전압,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총 30가지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카프라자 위치는 현대해상 홈페이지(www.hi.co.kr) 또는 스마트폰 앱(스마트 고객센터) 내에 ‘지점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장거리 주행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535개소 애니카랜드에서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2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으로 차량을 점검해준다. 각종 오일류도 무상으로 점검·보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5일까지 전국 260개 매직카 서비스 방문 고객에게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점검해주고, 워셔액도 보충해준다. 오는 10일까지 동부화재는 전국 397개 프로미카월드에서, AXA다이렉트는 우수 협력 정비업체를 통해 당사 고객 대상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사고 땐 보험사에 SOS
귀성길에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손보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손보사들은 추석연휴 기간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사고보상센터를 운영한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면 긴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사고보상센터는 교통사고를 접수하는 한편 사고현장에 기동처리반을 출동시키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 현장에서 차량수리비를 주기도 하고, 보험가입사실증명원을 발급해준다.
긴급출동서비스의 종류는 자동차 운행 도중에 고장이나 사고로 운행이 불가능할 때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옮겨주는 견인서비스와 도로 주행 중 연료가 떨어졌을 때 긴급 주유를 해주는 비상급유서비스가 있다. 또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켜지지 않을 때 충전 등 긴급 조치를 해주고, 타이어 펑크로 인해 운행이 어려울 경우 타이어를 교체해준다.
삼성화재는 설 연휴기간 중 출동서비스 종합상황실을 운영, 실시간으로 기상현황 및 출동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주요 분기점 및 일반도로 128개 지역 및 전국 주요 공원묘지, 스키장 등에 출동조를 배치한다. 만약 낯선 길에서 자동차 사고가 나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지 않을 때는 ‘삼성화재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신청하면 위치 조회를 통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현대해상은 10일까지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국립묘지, 공원묘지 등 성묘지역 인근 긴급출동 전담팀을 운영하는 ‘설연휴 안전운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 연휴 고향 가는 길에 가족 등과 교대로 운전하려면 ‘임시운전자특약’에 가입하는 게 좋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제3자가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 단,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 효력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출발 하루 전 미리 가입해야 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최소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 하루 평균 7000원가량으로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