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 줄어든 6조4460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9% 감소한 1조6143억 원, 영업이익은 2.5% 줄어든 2383억 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서도 북미 지역에서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 늘리면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714억원, 영업이익 9544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수익성이 높은 초고성능 타이어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를 확대해 북미 및 유럽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키로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