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9일 개장과 함께 폭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61.06엔(-3.89%) 급락한 1만6343.24엔까지 떨어졌다.

전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여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주식 매도에 나서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가 급락 배경에 대해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원유 가격 하락과 엔화 강세까지 겹쳐 투자자들 사이에 매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