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6일 핵실험을 단행한 뒤 곧바로 은밀하게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정보 관계자를 인용, 북한이 핵실험을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기차역에 화물열차가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 직전 북한이 역의 플랫폼에 천막 등을 덮어씌우는 등 은폐했기 때문에 화물열차에 실린 내용물은 알 수 없었지만, 열차와 트럭의 수량으로 미뤄 2012년 12월 발사된 대포동 2호 개량형의 기체 2대 분량으로 추정된다.

2대를 반입한 것은 기체 이상, 부품 부족 등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 12월 발사때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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