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2.09 20:02
수정2016.02.09 20:02
지면A19
경기도가 개발한 ‘공동주택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이 다른 시·도에서도 적용되는 전국 표준모델이 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에서 경기도의 공동주택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안으로 경기도 공동주택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동주택관리민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한전 및 상수도사업소 등 42개 관계기관 정보를 한곳에 모아 분석하는 공동주택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경기도는 이 시스템으로 특정 업체에 일감을 주기 위해 과도하게 입찰 참가 조건을 제한하는 등의 부조리 사례를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