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술을 먹는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소용량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까베네쇼비뇽, 베르멘티노 등 와인 파우치 2종을 각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주류도 소주 ‘처음처럼’의 소용량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와인 ‘마주앙 레드 파우치’를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100mL 용량의 미니 파우치 16개가 들어 있는 ‘원글라스 파우치 와인 기획세트’와 복분자주, 산삼주, 홍삼주 등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소용량 안주도 늘어나고 있다. 매일유업의 ‘한입에 치즈’는 일반 슬라이스 치즈의 3분의 1 용량이다. 진주햄에서 출시한 ‘맥쏘’는 굽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안주용 소시지로 하나씩 개별 포장돼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