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혼조세, 금값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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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10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9센트(1.8%) 떨어진 배럴당 27.45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월20일 이후 가장 낮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2센트(1.1%) 오른 배럴당 30.6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국제 유가는 이날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발표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1주일전보다 74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36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을 빗나간 것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생산량이 늘어난 탓에 글로벌 공급과잉 현상이 더 심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의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달러(0.3%) 내린 온스당 1,194.60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불안의 가능성에도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큰 상품에 투자해 금값 하락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9센트(1.8%) 떨어진 배럴당 27.45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월20일 이후 가장 낮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2센트(1.1%) 오른 배럴당 30.6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국제 유가는 이날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는 발표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1주일전보다 74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36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을 빗나간 것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생산량이 늘어난 탓에 글로벌 공급과잉 현상이 더 심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의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달러(0.3%) 내린 온스당 1,194.60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불안의 가능성에도 투자자들이 리스크가 큰 상품에 투자해 금값 하락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