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가 올해 다수의 신작 게임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렸다.

최관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70억원, 749억원으로 기대를 충족했다"며 "이는 리니지1 서버 확대와 길드워2 확장팩 출시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안정적 실적에 신작까지 가세하면서 실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과 리니지 지적재산권(IP) 활용 게임 등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넷마블 상장 시 엔씨소프트가 현재 보유한 9.8%의 지분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넥슨과의 지분이 정리되며 영업외에서의 부정적 이슈도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