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유상증자 성공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800원(7.73%) 오른 1만11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유상증자 주식에 대한 청약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부터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청약을 받기 시작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실권주 일반 공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신주의 발행가는 8110원으로, 전날 종가 1만350원보다 낮아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