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 최초 5G 올림픽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KT, 2018년 평창서 '5G 올림픽' 구현…홀로그램·VR 기술 총출동
KT는 15일 KT광화문빌딩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평창동계올림픽 기술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5G 올림픽 준비 현황을 발표했다.

우선 KT는 평창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5G 서비스의 최대 속도는 20Gbps(초당 기가비트)이며 1k㎡ 당 100만개 이상의 디바이스 접속이 가능하다. KT는 오는 6월까지 5G 시스템과 단말의 규격을 확정하고 올해까지 하드웨어적인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5G를 통해 홀로그램 라이브와 360도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360도 VR은 동계올림픽 경기 360도 영상을 5G를 통해 다채널 라이브로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다.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 원하는 각도에서 경기를 관람 할 수 있어 집에서도 관람석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홀로그램 라이브는 초고화질 원격 홀로그램 서비스다. 경기장에서 방금 경기를 끝마친 선수가 순간 이동해 시청자 눈 앞에서 인터뷰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범서비스를 통해 무결점 5G 올림픽을 만들겠다"면서 "KT가 준비중인 5G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전 세계 올림픽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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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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