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5일 바이넥스에 대해 올해도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억원과 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3%와 63.6% 증가했다"며 "합성의약품 제네릭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CMO)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2016년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일본 니찌이꼬로부터 개량신약 도입, 레미케이드 시밀러(GS071)의 일본 허가(3분기 예상)에 따른 CMO 공급 확대 등을 꼽았다.

구 연구원은 "바이넥스에서 전량 생산하는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시밀러는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바이오 부문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 앞으로 오송 공장의 5000L 바이오리액터를 가동할 CMO 계약 체결시 추가적인 상승동력(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