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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우크라이나 화물트럭 운행으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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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분쟁 사태를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 화물 트럭의 자국 내 운행을 서로 차단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반(反)러 운동가들이 먼저 유럽 국가와 러시아를 오가는 러시아 국적 화물 트럭의 자국 영토 내 통행을 차단하자 러시아 정부가 똑같은 조치를 취하며 보복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도 공식적으로 러시아 화물 트럭에 대한 운행 잠정 중단 조치로 맞대응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트럭 운 행 차단 문제와 관련한 대책 회의를 열고 러시아 화물 트럭들의 자국 경유 운행을 잠정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측은 “러시 아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과 자동차 운송에 관한 정부 간 협정을 일방적으로 위반하면서 우크라이나 화물 트럭들의 자국내 통행 을 중단시켰다”며 “러시아의 해명과 문제 해결이 있기 전까지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등록 화물트럭들의 우크라이나 내 운항을 잠정 중단 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러시아 트럭들의 운행을 차단한 우크라이나의 반러 활동가들을 ‘깡패’,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강하게 비난했다. 러시아 교통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 이나 측이 불법적인 차량 운행 차단 조치를 해제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등록된 화물 트럭들의 러시아 내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트럭 운행을 차단한 무장세력들이 우크라이나 내 극우민족주의 단체인 ‘우파 진영’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우크라이나측의 러시아 화물 트럭 운행 차단으로 러시아와 유럽 간 수출입 화물 운송이 차질을 빚게 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항공 운항도 중단된 상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화물 운송도 지장을 받게 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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