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마케팅 업체인 랜드앤하우징이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 예약’ 회원을 모집한다. 분양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개업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된 부동산회원들이 분양대행 및 관리업무를 대행하고 사전 예약절차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들은 개발사업의 분양대행 및 분양 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분양 대행 수수료와 중개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분양 받을 수요자들의 경우 부동산 중개 전문가들로부터 검증 받은 주택을 분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주 시기에 가격하락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랜드앤하우징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100% 분양이 보장되어야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구조”라면서 “건설사는 책임준공보증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사업 시행자는 자금조달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와 운영법인을 설립해 리츠회사에 자산관리 및 운영관리를 위탁한다. 또한 부동산신탁회사에서 자금관리대리사무를 맡아 전예약자들의 안정성을 보장하게 된다. 현재 인천 송도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 사전 예약 프로그램으로 친환경아파트, 테마형 도시전원주택, 레지던스, 아파텔 등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랜드앤하우징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회원의 회원자격 조건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득한 현재 개업 중인 공인중개사다. 자세한 사항은 랜드앤하우징 리얼롭 홈페이지(www.reallop.com) 또는 전화(032-858-6982)로 문의할 수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