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관리자문단을 운영하고 감사결과를 입주민 모두에게 통보하는 등 아파트 비리 예방 및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입주민들이 감사를 요청한 대구지역 4개 아파트 단지(2275가구)에 대한 감사를 벌여 112건을 적발하는 등 아파트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는 아파트 감사 결과 아파트 한 곳은 수사를 의뢰했고 12가구에는 과태료 부과, 78가구에는 시정 또는 개선명령을 내렸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