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만을 끼고 있는 전남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이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지역명칭의 첫 글자를 딴 ‘장보고’라는 이름으로 뭉친다.

장흥군은 장흥, 보성, 고흥 등 3개 지역 군수들이 모임을 갖고 가칭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다음달 발족 예정이며, 연 2회 정기회와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득량만 청정해역 특구 추진 등 구체적인 해양자원 공동개발 사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