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는 18일 2015년 제3기 회계연도 실적을 공시했다. 이번 실적에서 매출이 대폭 감소한 것은 결산기를 기존 6월에서 12월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착시현상이란 설명이다.

SGA솔루션즈의 제3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억원와 37억원으로, 전기 대비 32.3%와 10.8%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결산월이 바뀌면서 2015년 7~12월(제3기)과 2014년 7월~2015년 6월(제2기) 실적이 비교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15년 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억원과 37억원으로, 2014년 연간 대비 3.74%와 4.56%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력사업인 보안솔루션 판매 증가와 핀테크 등 신규 사업의 조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 정책 강화 및 신규 서비스 확대에 따른 서버보안 공급 확대 및 '논 액티브X' 기반 제품 판매, FIDO 인증 플랫폼 개발 등 핀테크 사업 매출이 증가 했다"며 "신규 사업인 모토로라솔루션 무전기솔루션 사업 실적이 지난해 9월부터 반영돼 추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서버, 응용, 엔드포인트(PC) 보안 및 이를 융합한 통합 보안 사업 확대, 핀테크 및 사물인터넷 등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