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하루 만에 약 50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영화 `데드풀`. 기존 1위였던 `검사외전`을 몰아내고 점유율 1등에 올라서며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히어로 영화와는 달리 기발하고 재치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는 중. 더욱이 `청소년 관람불가`판정을 받은 히어로 무비이기 때문에 이러한 흥행이 더욱 고무적이다.연이은 호평 속에 `데드풀`의 제작비가 5,800만 달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낳았다. 비록 5,800만 달러가 적은 돈은 아니지만, 마블의 히어로 영화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분명 적은 제작비라 느껴지기 때문이다.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또 다른 마블의 히어로 영화 `앤트맨`의 경우 약 1억 3,000만 달러를 들여 제작한 영화였다. 이처럼 적은 제작비를 들여 북미 개봉 하루 만에 제작비의 2배가 넘는 약 1억 3,5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니 감탄이 절로 날수밖에.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데드풀`의 제작비를 다 합쳐도 `아이언맨`의 개런티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즉 섭외조차 불가능하다는 것. 아이언맨의 역할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경우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의 흥행대박으로 개런티가 천정부지로 올랐다. 어벤져스 1편 계약 당시 러닝 개런티를 맺은 덕에 5,000만 달러를 받았고, 이는 다른 배우들의 모든 보너스를 합한 것보다 많은 액수라 한다. 이어 어벤져스 2편에서 그가 받은 개런티는 무려8,000만 달러. `데드풀`의 제작비의 약 1.4배가 넘는 엄청난 금액이라 할 수 있다.2018년과 2019년에 각각 개봉하는 어벤져스의 마지막 시리즈인 `인피니티워 part 1,2`에 들어가는 제작비가 약 10억 달러라 한다. 우리 돈으로 무려 1조가 넘는 금액. 마블의 히어로가 총출동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벌써 배우들의 개런티 가격이 궁금해진다. `데드풀`이 흥행한 만큼 `인피니티워`의 제작비가 좀 더 오를지도?
MAXIM 홍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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