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장학기금 ‘메디톡스 펠로우십’을 조성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 대상으로 향후 10년 동안 매년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17일 대전 KAIST 본관 총장실에서 장학기금 조성 및 운용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와 강성모 KAIST 총장, 김정회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장, 오병하 KAIST 생명과학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메디톡스 펠로우십 1기’로 선발된 민광욱, 여인석, 이성령, 이시온, 김정현 등 5명의 생명과학과 대학원 재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작한 ‘메디톡스 펠로우십’의 첫 시작을 카이스트와 함께 하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메디톡스 펠로우십의 대상자 확대뿐만 아니라 한국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