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인바디에 대해 빠른 해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존아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전분기대비 22% 늘어난 해외 매출이 외형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지난 4분기 동남아쪽 태국 암웨이와의 B2B 단일 공급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66% 성장했다. 미국과 중국 법인 매출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해외매출 비중이 70%대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해외 매출 성장이 판매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인바디밴드는 전분기대비 65% 성장하며 해외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매출에 대한 나아진 흐름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소폭 올려잡았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성장한 196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9억9000만원, 257억7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