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대원제약에 대해 올해에도 제약 내수 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2% 늘어난 2403억원, 제약 내수 부문 매출은 12.3% 증가한 17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형을 바꾸거나 적응증을 추가한 기존 제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 역시 30.7% 증가한 302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향남공장 증설 완료 이후 생산 안정화로 원가율은ㅇ 0.2%포인트 올라간 46.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분기 실적도 외형 성장은 기대를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618억원을 기록해 시장 평균 예상치(컨센서스)인 586억원을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은 65.4% 늘어난 88억원으로 매출 원가율이 올랐지만 판관비율이 3.6%포인트까지 하락해 높은 이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