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②입지]혁신도시 인접, 초중교 도보권
[ 전주= 김하나 기자 ]전라북도 전주의 주거중심 지역이 이동하고 있다. 과거 전주는 전주천을 중심으로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있었지만 10여년 전부터 외곽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중 삼천의 서측인 서부권은 '서부신시가지'로 불리는 효자동 일대를 일컫는다. 상업지구를 비롯해 다양한 주거단지가 어우러지면서 전주 집값을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 12개 기관이 이전한 전북혁신도시와 법조타운이 예정된 만성지구, 개발이 예정된 여의지구 등이 붙어 있는 서부권은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동시에 주목하고 있다. 전주 서부신시가지와도 가까운 데다 광역시도로의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3개 지구는 도로 하나 정도를 사이에 두고 연접해 있어 연결성도 좋은 편이다.

기관들의 이전은 물론 아파트 분양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추가 투자 계획까지 발표됐다. 배후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신주거타운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등 농축산 관련 연구기관들이 이전했거나 이전중이다. 더불어 지방행정연수원,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도 함께 이동하게 된다.

전북도와 LH는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바로 옆 3만6453㎡ 규모 용지를 157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서를 체결한다. 현재 인근에는 기금운용본부 건물이 신축 중이며 오는 10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 용지는 금융타운으로 조성하게 되며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예탁결제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 공공기관 전주지점 등을 이곳에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만성지구 조감도
전주 만성지구 조감도
중흥이 공급하는 '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만성지구에 들어서게 된다. 만성지구는 덕진구 만성동 400번지 일원에 면적143만4000㎡로 개발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와 LH가 시행하고 있다. 황방산과 기지제 수변공원 등 자연환경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지난해 C1블록에서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553가구)를 공급했고 B3블록에서는 골드클래스(1070가구)아파트가 분양됐다. 총 53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만성지구에서는 전용 85㎡ 이상이 구획된 지역은 제일풍경채 일부가구와 중흥의 '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정도에 불과하다.

공공택지라고 하더라도 민간이 짓는 중대형 자리는 중심지에 있기 마련이다. 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도 그렇다. 단지의 남측에는 상업지구가 예정됐고 동측으로는 어린이공원이, 동북측에는 의료시설과 유치원 예정부지가 있다.

남서측으로는 법원과 검찰청이 들어설 자리가 있어 도보로도 닿을 수 있다. 단지에서 서측으로 아파트 하나만 지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두 학교 모두 근린공원과 붙어 있어 쾌적한 학교가 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다.

분양 관계자는 "전북현식도시가 더욱 확장되고 있는데다 만성지구 주변에 금융허브까지 개발 예정인 만큼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아파트가 들어서는 입지는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걸어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525의 3번지에 있다. (063)232-15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