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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자르 1골 2도움 ‘첼시 FC’, 맨시티에 대승 거두고 FA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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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강팀 맨시티라지만 어린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1.5군 정도의 멤버로는 첼시의 상승세를 막아내기 어려웠다.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존재감은 단연 최고였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첼시 FC가 한국 시각으로 22일 오전 1시 런던에 있는 스탐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리시 FA(축구협회)컵 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네 골을 몰아넣으며 5-1로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섰다.원정 팀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우크라이나 키에프)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1.5군 멤버들을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맨시티로서는 전반전까지 크게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버텼다는 것이 위안이었다. 19살 공격수 파우팔라나 18살 미드필더 마누 가르시아, 가르시아 세라노 등 매우 어린 선수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경험을 한 셈이었다.어쩌면 첼시 FC의 베테랑 선수들 입장에서 무명이나 다름없는 상대 팀 어린 선수들과 상대하기에 불편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35분에 첼시의 선취골이 터졌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에당 아자르의 기막힌 호흡이 돋보였다. 파브레가스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의 박자를 맞추기 위해 반 템포 느리게 왼발 크로스를 넘겨주었고 이 공을 기다렸다는 듯 디에고 코스타가 몸을 날렸다. 맨시티 골문은 조 하트 대신 윌프레도 카바예로가 지켰지만 코스타를 밀어내는 수비수가 없었기 때문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런데 2분도 지나지 않아서 맨시티의 동점골이 나왔다. 이 동점골은 반 박자 빠른 어시스트가 돋보였다. 그만큼 상대 선수를 따돌리기 위해 엇박자가 얼마나 필요한가를 잘 가르쳐준 것이다. 이에나초가 왼발 바깥쪽을 이용해 반 박자 빠른 패스를 보내주었고 이 공을 첼시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가 먼저 건드렸지만 맨시티 공격수 파우팔라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1-1로 후반전을 시작한 홈팀 첼시 FC 선수들은 비교적 경험이 적은 맨시티 새내기들을 상대로 맘껏 공을 돌리며 대승을 완성시켰다. 48분에 에당 아자르와 2:1 패스를 주고받은 윌리안이 오른발 대각선 슛을 터뜨린 것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그리고는 53분에 개리 케이힐의 오른발 추가골이 터졌고 66분에는 에당 아자르가 이 경기 세 번째 공격 포인트(1골 2도움)를 완성시키는 직접 프리킥을 오른발로 낮게 감아 꽂아넣었다. 74분에는 맨시티 수비수 데미첼리스의 잡기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지만 오스카의 오른발 인사이드 킥을 맨시티 골키퍼 카바예로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멋지게 막아내고 말았다. 아마도 이 페널티킥까지 쐐기골로 이어졌다면 남은 시간에 더 많은 추가골이 나올 수도 있었던 것이다. 맨시티는 89분에 트라오레가 오스카의 왼쪽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절묘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높게 솟구친 공이 묘하게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 카바예로의 키를 넘어 오른쪽 기둥 상단을 스치고 골문 안에 떨어진 것이다. 41,594명 첼시 홈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일요일 밤을 보내고 있었다.지난 주에 파리로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다녀온 첼시 FC는 오는 28일 오전 0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으로 들어가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반면에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오전 4시 45분 키에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다녀와서 29일 오전 1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리그 컵 결승전에서 리버풀 FC와 만나야 한다. 이러한 일정이 바로 FA컵 16강전에 1군 정예 멤버를 내보내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다. 2015-2016 잉글리시 FA컵 16강 결과(22일 오전 1시, 스탐포드 브리지-런던)첼시 FC 5-1 맨체스터 시티 FC [득점 : 디에고 코스타(35분,도움-에당 아자르), 윌리안(48분,도움-에당 아자르), 개리 케이힐(53분), 에당 아자르(66분), 트라오레(89분,도움-오스카) / 파우팔라(37분,도움-이에나초)]
    심재철기자 sports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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