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TTX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미사일로 도발하는 등 일련의 가상 상황을 상정한 뒤 정치·군사적 수준에서 위협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를 포착하면 미국의 핵우산 전력과 한국의 전략무기 등으로 선제 타격하는 등 각종 군사적 조치에 대해 진지하고 실질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