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아 1억2000여만 원을 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돈은 지난달 15∼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하춘화 노래 55 나눔·사랑 리사이틀' 공연의 수익금 전액이다.
여섯 살에 가수 활동을 시작해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은 하씨는 매년 수차례 자선 콘서트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했다.
하씨는 이날 전달식에서 "아버지께서 '네가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셔서 기부를 시작했다" U "나이가 들면서 이제 기부는 사명감, 책임감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