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2월23일 오후 4시16분

[마켓인사이트] 가정용 가구 3위 까사미아, 상장 추진
가정용 가구업계 3위 업체인 까사미아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까사미아는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기업실사를 마친 뒤 이르면 상반기에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1982년 설립된 까사미아는 가정용 가구, 사무용 가구, 침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 20여개 직영점과 60여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호텔업 외식업 물품보관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혀왔다. 2011년에는 서울 강남구에 라까사호텔을 연 데 이어 지난달에는 경기 광명시에서 까사미아호텔 공사를 시작했다. 이사할 때나 해외로 이주할 때 물품을 보관, 관리해주는 ‘까사스토리지’도 2011년 문을 열었다.

2014년 매출 1065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냈다. 지난해 매출은 1200억원을 넘긴 것으로 회사는 추정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이현구 회장이 46%, 부인인 최순희 씨가 20% 등 가족들이 이 회사 지분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