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임팔라, 美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
기아자동차 쏘렌토와 한국GM이 판매하는 쉐보레 임팔라가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의 신차 평가에서 차급별 '최고의 차(Top Picks) 2016'에 뽑혔다.

컨슈머리포트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신차 평가에서 쏘렌토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 임팔라는 대형 세단 부문 각각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2015년형 차량 74만대를 대상으로 주행 성능, 안전도, 품질 신뢰성,소비자 만족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 것이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상당수가 컨슈머리포트 결과를 참고하고 있다.

특히 쏘렌토에 대해 컨슈머리포트는 "중형 SUV 차급의 주류 가격대 모델 중에서도 우아함을 제공하는 훌륭한 차량인 데다 도시 친화적이고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전체 29개 브랜드 평가 순위에선 기아차가 72점을 받아 9위, 현대차는 70점으로 11위에 각각 랭크됐다. 브랜드 1위는 아우디가 차지했으며 스바루, 렉서스, 포르쉐, BMW 등이 뒤를 이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