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이란항공 외국에 주식 매각해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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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아쿤디 이란 도로·도시개발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이란 정부가 소유한 국적항공사 이란항공(Iran Air)을 민영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쿤디 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항공 창사 55주년 기념식에서 "이란 항공이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주식을 세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며 "민영화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란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250대 중에 고장나 공항 격납고만 차지하는 100대를 폐기하고 신형으로 교체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쿤디 장관은 또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 구매로 여객 수송능력이 2.5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달 16 일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를 해제한다는 선언과 동시에 에어버스와 4년간 항공기 118대를 사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아스가르 파크리예 카샨 도로·도시개발 차관은 이날 미국의 보잉사와 항공기 구매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샨 차관 은 "이틀 전에 보잉사에서 구매 협상을 제안해 왔고 이에 응할 것"이라며 "이란 항공사의 사정을 고려하면 보잉737 기종이 적당하 다"고 설명했다.
제재가 풀렸지만 보잉사는 미국 기업인 탓에 미 재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이란에 항공기를 팔 수 있다. 보잉 사는 18일 미국 정부로부터 이란 항공사에 상업용 여객기를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은 낡은 민항기를 교체하 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400∼500대를 주문한다는 계획이다. 제재 해제 이후 한 달여간 208대를 주문했다.
아쿤디 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항공 창사 55주년 기념식에서 "이란 항공이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주식을 세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며 "민영화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란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250대 중에 고장나 공항 격납고만 차지하는 100대를 폐기하고 신형으로 교체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쿤디 장관은 또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 구매로 여객 수송능력이 2.5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달 16 일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를 해제한다는 선언과 동시에 에어버스와 4년간 항공기 118대를 사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아스가르 파크리예 카샨 도로·도시개발 차관은 이날 미국의 보잉사와 항공기 구매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샨 차관 은 "이틀 전에 보잉사에서 구매 협상을 제안해 왔고 이에 응할 것"이라며 "이란 항공사의 사정을 고려하면 보잉737 기종이 적당하 다"고 설명했다.
제재가 풀렸지만 보잉사는 미국 기업인 탓에 미 재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이란에 항공기를 팔 수 있다. 보잉 사는 18일 미국 정부로부터 이란 항공사에 상업용 여객기를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은 낡은 민항기를 교체하 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400∼500대를 주문한다는 계획이다. 제재 해제 이후 한 달여간 208대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