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200g대 몽벨의 초경량 재킷
몽벨은 봄을 앞두고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초경량 구스다운 상품을 출시했다. 헝가리산 거위털을 사용해 보온 기능이 탁월하고, 재킷 안쪽에 겹쳐 입어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 얇고 가볍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남성 재킷 한 벌의 무게가 귤 한 개 수준인 206g에 불과해 주머니에 넣어 배낭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카디건 형태의 남성용 재킷인 ‘UL프라이드’(17만9000원)는 디자인이 깔끔해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색상은 다크 그린, 다크 블루 2종으로 나왔다. 조끼 형태의 ‘UL클래스’(15만9000원)는 라이트 브라운, 다크 그린, 블루 블랙 3종으로 나왔다.

여성용 롱 다운 베스트인 ‘UL멜로우’(17만9000원)는 차분한 색상에 퀼팅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고, 엉덩이를 덮는 넉넉한 길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색상은 라이트 카키, 그레이시 블루 2종. 몽벨 측은 “지난겨울 아웃도어 패션업계에 거셌던 ‘경량 다운’ 열풍이 올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막바지 한파와 봄철 꽃샘추위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보온성과 경량성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트레킹화 ‘그라나다’ (여성용)
트레킹화 ‘그라나다’ (여성용)
몽벨은 가벼운 걷기 운동을 즐기는 이들을 겨냥한 트레킹화 ‘그라나다’(13만9000원)도 함께 선보였다. 한 켤레 무게를 300g대로 줄인 로우컷 경량 트레킹화로, 메시 소재를 활용해 가벼우면서 통기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잘 미끄러지지 않고 충격 흡수 기능도 좋아 다양한 야외 활동에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인의 발에 맞는 표준(EE) 발형 설계를 도입했고, 발의 아치 부분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파일론 소재와 특수배합고무 안창을 적용했다. 남성용은 250~285㎜, 여성용은 230~255㎜까지 나왔으며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2종. 회사 측은 “깔끔한 기본 색상에 컬러감 있는 로고와 라이닝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멋을 살린 트레킹화”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