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조윤제 교수, 포스코청암상 수상
포스코청암재단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수상자로 조윤제 포스텍(포항공대) 교수(사진)를 선정했다.

재단은 국내 활동기반을 두면서 자연공학과 공학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룩해 국가 위상을 드높이고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한국인 과학자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조 교수는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할 수 있는 제미닌 단백질의 작용도 밝혀내 암 치료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단은 또 교육상과 봉사상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금오공업고등학교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라파엘클리닉을 각각 선정했다.

포스코청암상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 제정돼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