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늘어난 공무원 1만42명
공무원 수가 지난해 1만 42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과 소방직 공무원 숫자가 크게 늘었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 정원은 지난해 말 102만352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9%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행정부 국가직 62만5835명 △행정부 지방직 36만9250명 △사법부 1만8160명 △입법부 4006명 △예비판사 등 기타 공무원 3101명 등이다. 공무원 정원은 실제 인원과 거의 차이가 없어 공무원 수를 조사할 때 사용한다.

경찰관 소방관 등이 크게 증가했다. 늘어난 1만42명 중 3866명(38%)이 경찰공무원, 1665명이 소방공무원이었다. 교원도 759명 증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초등교사는 줄고, 영양·간호 등 특수교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방공무원은 5846명 늘었고, 사법부는 법관 50명을 포함해 431명이 증가했다. 검사는 90명 늘었다. 우정공무원 정원은 1159명 줄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