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대 대한간호협회 회장 선거에서 김옥수 현 회장이 당선됐다.

간호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치러진 ‘제36대 간호협회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김옥수 후보가 투표에 참여한 278명 중 86%인 238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25일 발표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18년 2월까지 2년이다.러닝메이트로 지명된 제1 부회장에는 서순림 경북대 간호대학 교수, 제2 부회장에는 김남초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가 각각 확정됐다. 김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간호시뮬레이션학회 회장, 간호협회 제1 부회장, 이화여대 간호학부장 및 간호과학연구소장을 거쳐 2014년 2월부터는 제35대 간호협회 회장을 맡아왔다.

연임에 성공한 김 회장은 “지난 2년간 회장으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간호수가 신설, 간호의 질과 간호사 처우 향상을 위한 관련법 및 제도 개선 등의 공약을 이행하겠다”며 “간호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환자 안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