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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좌이동 3단계 첫날, 계좌조회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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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인원 40만명 육박…은행 간 고객유치 경쟁 치열
    각 은행의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서도 자동이체 계좌를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가 시행된 첫날인 26일 관련 계좌를 조회한 소비자가 4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자동이체 통합관리 서비스인 페이인포 사이트(www.payinfo.or.kr)와 각 은행 영업점 창구,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자동이체 내역을 조회한 소비자는 39만594명이었다. 이 중 은행 창구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조회한 소비자가 37만801명에 달했다. 페이인포에서 조회한 소비자는 1만9793명에 그쳤다.

    이날 계좌를 조회한 소비자 수는 페이인포 사이트에서만 자동이체 계좌를 변경할 수 있었던 2단계 서비스 첫날인 지난해 10월30일 조회 건수(18만3570건)의 약 2배다.

    금융권에서는 서비스 가능 채널을 페이인포에서 각 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확대하면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페이인포 사이트에서 계좌를 변경하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해 인터넷 금융서비스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는 그동안 계좌이동제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윤일진 금융결제원 차장은 “첫날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은행으로 서비스 채널이 확대되면서 계좌이동제가 본 궤도에 올랐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계좌를 조회한 소비자가 실제로 얼마나 많이 주거래은행을 바꿀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 페이인포를 통한 변경 건수는 7089건으로 나타났지만 은행 변경 건은 집계되지 않았다.

    3단계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계좌이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들은 다급해졌다. 기존 고객은 지키고 다른 은행 고객을 유치하려는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행들은 인터넷·모바일뱅킹 페이지에 계좌이동 서비스 항목을 만들고 다른 업무로 영업점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이동을 권유하는 등 관련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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