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서초구 신세계 강남점 갤럭시 라운지에서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들이 서울 서초구 신세계 강남점 갤럭시 라운지에서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의 국내 출시에 앞서 대규모 사전체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는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 3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2100여개 매장에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를 전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한다.

사전 전시 매장은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 사이트(http://www.samsung.com/sec/sz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 판매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다음달 18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삼성전자 온라인 사이트(www.samsung.com/sec/galaxys7)에서 사은품을 신청하면 가상현실(VR) 체험 헤드셋 '기어 VR' 또는 '무선 충전 배터리 팩'을 증정한다.
갤럭시S7 엣지(아래)와 갤럭시S7. /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7 엣지(아래)와 갤럭시S7. /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 개막 전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했다.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듀얼 픽셀은 이미지와 위상차를 동시에 측정해 어두운 곳에서도 빠르게 오토포커스를 맞추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배터리 용량과 사용 시간을 전작 대비 늘려 일체형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했다. 갤럭시 S7은 '갤럭시 S6'보다 배터리 용량을 18% 늘린 3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 S7 엣지 배터리는 3600mAh로 '갤럭시 S6 엣지'보다 용량이 38% 증가했다. 두 모델은 모두 유ㆍ무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통해 저장 용량도 200기가바이트(GB) 까지 확장할 수 있다. 방수ㆍ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해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가 가능하다.

개인용 컴퓨터(PC) 못지 않은 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 '불칸(Vulkan)'을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해 고성능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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