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금리하락기 가장 돋보이는 은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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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9일 기업은행에 대해 금리 하락기에 가장 돋보이는 은행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은경완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금리가 하락할 시에도 안정적인 마진 방어가 가능하다"며 "예수금을 통한 자금조달이 대부분인 일반 은행과 달리 기업은행은 중금채(48.3%), 핵심예금(24.1%). MMDA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중이 가장 높은 중금채의 경우 대부분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권이므로 시중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 연구원은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은행은 타행 대비 빠른 조달로 상대적인 순이자마진(NIM)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은행의 올해 예상 대출성장률은 6.8%에 이를 것"이라며 "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대출이 정책금융 확대, 시설자금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 평균을 밑도는 주가 수준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 7%, 4%의 배당수익률, 낮아진 오버행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기업은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6배"라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T&G 주식(예상 평가차익은 현 주가 대비 약 8000억원)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기대된다는 점은 향후 이익 안정성을 더욱 높여줄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은경완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금리가 하락할 시에도 안정적인 마진 방어가 가능하다"며 "예수금을 통한 자금조달이 대부분인 일반 은행과 달리 기업은행은 중금채(48.3%), 핵심예금(24.1%). MMDA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중이 가장 높은 중금채의 경우 대부분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권이므로 시중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 연구원은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은행은 타행 대비 빠른 조달로 상대적인 순이자마진(NIM)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은행의 올해 예상 대출성장률은 6.8%에 이를 것"이라며 "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대출이 정책금융 확대, 시설자금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 평균을 밑도는 주가 수준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 7%, 4%의 배당수익률, 낮아진 오버행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기업은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6배"라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T&G 주식(예상 평가차익은 현 주가 대비 약 8000억원)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기대된다는 점은 향후 이익 안정성을 더욱 높여줄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