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에 김종호 씨
삼성중공업은 3월1일자로 신임 생산부문장에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사장·59·사진)을 29일 선임했다.

김 사장은 숭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 제조팀장, 제조기술센터장 등을 지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금속커버를 도입할 때 1조원어치의 밀링머신을 구입, 베트남공장에 설치해 단기간에 수율을 높여 스마트폰 부문 세계 1등에 오르는 데 기여한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제조분야 대표 전문가인 김종호 사장이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을 맡아 해양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